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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비행기 탑승 전 꼭 알아두어야 할 항공기 기내 반입금지 물품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항공 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금지 물품을 항공기로 반입하는 경우에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게 되오니 유의하셔야 하는데요. 아래 글을 통해서 기내 반입 금지 물품에 대해 빠르게 정리해드릴게요.
기내 반입금지 물품 1. 위험물질
인화성 물질, 폭발성 물질, 유독성물질 등 위험물질은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 폭죽, 조명탄, 연막탄, 화약, 플라스틱 폭발물, 토치, 토치라이터, 인화성 가스 및 액체 등은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 소화기, 살충제, 락스, 파마약 등 유독성 물질도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 드라이아이스, 산화성 물질, 독성 물질 등도 기내 반입이 불가합니다.
기내 반입금지 물품 2. 무기류
- 총기, 칼, 도끼 등 무기류는 기내 반입이 엄격히 금지됩니다. 실제 총기뿐만 아니라 장난감 총, 공기총, BB탄 총 등도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 식칼, 사냥칼, 도검, 단검 등 날카로운 칼은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야구방망이, 골프채, 곤봉, 망치 등 둔기류도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 전기충격기, 호신용 스프레이, 수갑 등도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기내 반입 규정 1. 액체류
국제선 항공편에서 액체류 기내 반입 규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물, 음료, 식품, 화장품 등 액체, 스프레이, 겔류로 된 것이 액체류에 해당합니다. 먼저, 액체류 용기용량은 개별 용기당 100ml 이하의 액체만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고추장, 김치 등도 액체류에 해당되므로 위탁수하물로 부쳐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액체류는 1L 용량의 투명한 비닐 지퍼백에 담아야 합니다. 승객당 1개의 지퍼백만 허용됩니다.
보안 검색 후 면세점에서 구매한 액체류는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만, 최종 목적지까지 절대로 개봉해서는 안됩니다.
기내 반입 규정 2. 보조배터리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로 부칠 수 없고, 기내로 반입해야 합니다. 보조배터리 위탁 수화물로 부치면 안되는 이유는 고온이나 기압 변화로 인해 폭발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허용량은 100Wh 이하 5개까지 가능합니다.
- 보조배터리 용량이 100Wh-160Wh인 경우에는 2개까지 객실 반입 가능합니다.
- 보조배터리 용량이 100wh 이하인 경우 의료용 등 목적에 따라 항공사 승인을 통해 6개 이상 반입 가능하며 최대 20개까지 가능합니다.
항공사 마다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탑승하는 항공사의 규정을 한번 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일본 출발 노선은 리튬 배터리가 내장 된 무선고데기는 기내 및 위탁수하물 둘 다 반입할 수 없습니다. 이는 배터리 화재 위험때문에 금지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일본 여행시에는 배터리 내장 된 무선고데기 말고 유선 고데기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기내 반입 규정 3. 전자담배
전자담배는 리튬 배터리의 화재 위험 때문에 위탁 수하물로 부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전자담배는 기내에 휴대하고 탑승해야 합니다. 다만, 기내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전자담배 기내 반입시 리튬 배터리 용량이 100Wh 이하여야 하며, 100wh~160wh이하의 배터리는 항공사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전자담배 액상은 개별 용기당 100ml 이하로 제한되며, 모든 용기는 1L의 투명 지퍼백에 담아야 합니다.
태국 출발 노선은 보조배터리(POWER BANK)가 32,000mAh 를 초과할 경우 운송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부치는 짐인지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인지 매번 여행 때마다 헷갈릴 정도로 기내 반입 물품에 대한 규정은 까다로운데요. 지금까지 살펴본 항공기 기내 반입 규정이 까다로운 이유는 승객의 안전과 보안 때문입니다.
특히 기내 액체류 규정이 강화된 것은 2006년 영국에서 발생한 액체 폭발물 테러 시도 사건 때문인데요. 이 사건은 테러리스트들이 청량음료 병에 위장한 액체 폭발물을 사용해 대서양을 횡단하는 항공편을 폭파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은 과산화물 기반의 액체 폭발물인 아세톤 퍼옥사이드(TATP)를 사용하려 했으며, 이 물질은 열, 충격, 마찰에 민감해 폭발 위험이 높았습니다. 이 사건 이후,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이 강화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항공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고, 현재까지도 많은 나라에서 액체류 반입 규제를 엄격히 시행하고 있습니다.
